1992년 10월 21일, 팝의 여왕 마돈나(Madonna)가 또 한 번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그녀의 이름으로 발간된 사진집 『SEX』가 뉴욕을 시작으로 전 세계 동시 출간된 것이다.   이 화보집은 단순한 ‘누드집’이 아니었다. 마돈나는 자신의 예술적 실험과 성적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드러냈다. 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의 렌즈 아래, 마돈나는 페티시, 동성애, SM 등 당시로서는 금기시된 주제를 거리낌 없이 연출하며 대담한 퍼포먼스를 펼쳤다.출간 하루 만에 150만 부가 팔리며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사회적 논란도 거셌다.보수 언론은 “대중음악의 타락”이라 비난했고, 일부 국가에서는 판매가 금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논란의 중심에서 마돈나는 “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예술의 한 표현”이라며 자신만의 메시지를 당당히 내세웠다. 『SEX』는 마돈나가 단순한 팝스타가 아닌, 사회적 금기에 맞서 싸운 문화 아이콘임을 증명한 사건이었다.이 책은 이후에도 여성의 성적 주체성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논의할 때마다 회자되며, 1990년대 문화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나는 단지 사람들이 생각하길 원한다. 그들의 욕망, 두려움, 그리고 자유에 대해.”— Madonna, 1992년 ‘SEX’ 출간 인터뷰 중에서그날 이후, 세상은 마돈나를 더 이상 단순한 가수가 아닌, 도발로 시대를 움직인 예술가로 기억하게 되었다.  
최종편집: 2026-06-22 03:34:1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하트뉴스본사 : 김천시 양금로 194 상가1층 하트뉴스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북, 아00807 등록(발행)일자 : 2024년 9월 24일
발행인 : 이남주 편집인 : 이남주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남주 청탁방지담당관 : 이남주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남주 Tel : 010-3229-4836e-mail : leebada6@daum.net
Copyright 하트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