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의 기운이 힘차게 달리는 2026년 새해, 사계절 올레길 산악회는 희망과 다짐을 가슴에 안고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8일, 박종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인솔 아래 회원 45명은 남해의 명산, 보리암으로 향하며 새해 첫 산행이자 뜻깊은 트래킹을 함께했다.   이른 아침부터 설렘으로 가득한 얼굴들이 하나둘 모였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새해 인사를 나누는 소리 속에는 오랜 동행이 주는 따뜻한 정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목적지는 남해의 절경 위에 자리한 보리암. 예로부터 기도와 소망의 명소로 알려진 곳인 만큼, 새해를 여는 첫 산행지로 더없이 의미 깊은 선택이었다. 산길에 들어서자 겨울 끝자락의 찬 공기 속에서도 봄을 예감케 하는 기운이 느껴졌다. 한 걸음, 한 걸음 오를수록 바다는 점점 넓게 펼쳐졌고, 회원들의 얼굴에는 땀방울과 함께 환한 웃음이 번졌다. 서로를 격려하며 발걸음을 맞추는 모습은 단순한 등산을 넘어 ‘함께 걷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보리암에 도착해 내려다본 남해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탁 트인 바다와 하늘, 그리고 그 속에 어우러진 사람들의 모습은 새해의 희망을 상징하듯 맑고도 힘찼다. 회원들은 각자의 소망을 마음속에 담으며 올 한 해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산악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박종배 회장은 “산을 오르는 과정처럼 인생도 함께 호흡하고 배려할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라며 “올 한 해도 사계절 올레길 산악회가 건강과 우정, 그리고 나눔이 함께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이번 보리암 산행은 단순한 새해 맞이 행사가 아니었다. 서로를 다시 확인하고,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다잡으며, 한 해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걷는 내내 이어진 웃음과 대화는 회원들 사이의 신뢰와 유대를 더욱 단단히 했다. 희망은 거창한 곳에 있지 않았다. 같은 길을 함께 걷는 발걸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다시 만날 다음 산행을 기약하는 따뜻한 인사 속에 있었다.2026년, 사계절 올레길 산악회의 발걸음은 그렇게 힘차게 시작되었다. 자연처럼 건강하게, 산처럼 든든하게. 올 한 해도 이들의 여정이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최종편집: 2026-06-16 0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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