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7일, 국가철도공단주최로 김천역광장에서 「남부내륙철도 김천역사 신축 기념식」을 개최하고, 철도 중심도시 도약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시장, 송언석국회의원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관계자, 지역 주요 인사, 시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역사 신축을 축하했다.
1958년 준공된 김천역은 남부내륙철도의 출발역이자 핵심 거점으로, 향후 5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망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역사적 위상에 걸맞은 현대식 선상역사 건립을 추진하며 미래 철도 교통 허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신축 역사는 광장과 보행육교를 함께 조성해 도시와 역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김천의 자연 능선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철도로 단절돼 있던 원도심도 보행 동선 연결을 통해 생활권이 하나로 이어질 전망이다.
완공 이후 하루 이용객은 약 1만 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열차 운행 횟수도 하루 76회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산업 성장 등 파급 효과로 이어져 김천이 영남 내륙 철도교통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사업계획 설명을 통해 “새로운 광장을 중심으로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도시 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김천역 선상역사는 향후 ▲경부선(서울~부산)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중부내륙선(수서~김천) ▲동서횡단선(전주~김천~신공항~영덕) ▲대경선(김천~구미~대구~경산) 등 5개 노선이 연결되는 국가 철도망 요충지로 성장할 전망이다.배낙호 시장은 “이번 사업은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 내륙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김천역 선상역사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원도심에 사람의 온기와 활력을 되돌리는 발판”이라며 “김천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철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광역 교통망과 도시 발전 전략을 연계한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