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3 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이 지사는 지난 19일 오전 경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북도를 더 크게 도약시키고 대한민국에 지방시대를 활짝 여는 사명을 완수하겠다.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보수 중심축 자임이 지사는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 “국제정세와 국내 정치가 동시에 흔들리는 시기”라고 진단하며 “대구·경북의 정치적 기반마저 위협받고 있다”라고 우려했다.이어 “이럴 때일수록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어떤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보수의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겠다”라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위기 앞에서 결단하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뚝심, 그리고 정치적 신의를 지켜왔다. 경북이 대한민국 미래의 출발점이 되도록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국가 발전축 대전환 강조이 지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구조적 위기를 강하게 짚었다. “수도권은 과밀과 경쟁 속에서 흔들리고 있고 지방은 인구 감소와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더 늦기 전에 국가 발전의 축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 온 만큼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겠다. 경북을 중심으로 지방시대의 문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 제시…미래 전략 총망라이 지사는 핵심 공약으로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단순한 정책이 아닌 경북과 대한민국 구조를 바꾸는 전략”이라고 규정했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통합신공항·영일만항 중심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및 순환철도망 확충, 경상북도 투자청 설립 및 100조 원 투자 유치, AI 중심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원자력 산업 재편, 북부권 첨단산업 확대를 통한 균형발전, 이와 함께 농업의 K-푸드 산업화, 관광·문화 기반 일자리 창출, 어르신 건강급식 및 온종일 돌봄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포함됐다.특히 산불 피해지역을 미래형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어려운 곳부터 바꾸겠다”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 “경북은 이미 변화 중”…성과 기반 재도약 강조이 지사는 “통합신공항이라는 새로운 하늘길과 영일만항을 통한 바닷길이 열리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반도 이미 구축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농산어촌 역시 대전환의 길 위에 서 있으며, 재난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도민들의 힘”이라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 돌입…후원회장에 김석기 의원이 지사는 20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선거사무소는 도청 인근에 마련되며 21일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후원회장은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맡는다. 김 위원장은 이 지사와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이끈 인연을 바탕으로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시대 성공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어떠한 변화와 시련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경북이 나아갈 지방시대의 길을 열고 위기의 보수 정치를 실력으로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이어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경북이 시작한 대전환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6-06-15 2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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