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봄기운이 절정을 향해 가던 날. 코리아모델브랜드협회 김천지부 모델협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 설렘을 안고 길을 나섰다. 오전 7시 30분경 김천을 출발한 버스는 봄빛이 스며든 풍경을 가르며 강원도 춘천을 향해 달렸다.
정오 무렵 도착한 소양강댐에서 회원들은 잠시 여정을 내려놓고, 춘천의 대표 음식인 닭갈비로 점심을 함께했다. 따뜻한 식사와 함께 나눈 담소는 긴 이동의 피로를 부드럽게 풀어주었고,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기대감으로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이후 소양강 조각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회원들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워킹을 시작했다. 강물은 잔잔히 흐르고, 바람은 가볍게 스치며 봄의 온기를 전했다. 그 길 위에서 회원들의 발걸음은 단순한 움직임을 넘어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표현이 되었다.
조각 작품들 사이를 걷는 시니어 모델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이었다. 꾸밈없는 자연과 어우러진 워킹은 자유롭고 여유로웠으며, 세월이 더해진 깊이와 자신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리듬을 맞추듯 걷는 순간들은 마치 오래된 친구와 나누는 따뜻한 대화처럼 편안하면서도 특별했다.
이날 나들이에 대해 코리아모델브랜드협회 김천지부 모델협회 최서윤 회장은 짧은 소감을 전했다.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웃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입니다. 오늘의 이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오래 기억되는 따뜻한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춘천의 봄은 그날,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니라 삶의 또 다른 시작처럼 느껴졌다. 회원들의 워킹에는 설렘과 여유, 그리고 서로를 향한 배려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고, 그 감성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잔잔히 스며들었다.
봄바람을 타고 흐르던 그날의 발걸음은 나들이를 넘어, 인생의 또 다른 무대를 즐기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무대 위에서 김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모델협회 회원들은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