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6시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을 앞둔 가운데 현재까지 추가 경쟁 후보 등록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두 후보의 무투표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출 정수와 후보자 수가 같거나 적을 경우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자동 당선 처리된다. 이에 따라 마선거구는 추가 변수가 없는 한 김세호·김석조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무투표 당선 흐름에 대해 “탄탄한 조직력과 지역 기반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정책 경쟁과 검증 과정이 생략되면서 유권자의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다”라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는 반복되는 무투표 당선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가 단독 또는 정수 이내로 출마하더라도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방향의 공직선거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 역시 유권자 선택권 보장과 정치적 책임성 강화 요구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지역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정책 경쟁과 검증 과정이 생략되면서 선거 본연의 의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한편 김천지역 각 선거구 후보자들의 최종 등록 현황과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김천시의원 선거구별 후보 등록 현황은 다음과 같다.가선거구(대곡동) : 이상영 5번 · 이복상 6번 · 박건우 7번나선거구(봉산·대항·구성·지례·부항·대덕·증산) : 이명기 5번 · 김동완 6번다선거구(대신동) : 하동계 5번 · 이승우 6번 · 정재정 7번라선거구(자산·지좌동) : 배형태 5번바선거구(율곡동) : 장재호 5번사선거구(아포·농소·남면·개령·감문·어모) : 이권중 5번 · 진기상 6번 · 신형철 7번 · 조동민 8번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