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슈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이 김천에 모였다. ‘제8회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우슈협회 주최, 경상북도우슈협회와 김천시우슈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천시 우슈협회 이수희. 회장과 전)우슈협회 김주록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회장은 김천시체육회 통합 2대 우슈협회장으로 재임하며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고, 새김천로타리클럽 회장, 참빛봉사회장 등 다양한 단체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해온 인물이다.김주록회장은 이번 대회를 유치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며, 전국의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했다. 그 열정은 김천을 명실공히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무예의 정수, 김천에서 꽃피다이번 대회는 투로(套路), 산타(散打), 등타(登打)등 다양한 우슈 종목으로 진행되며,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연령별·체급별로 나뉘어 개인전과 단체전이 펼쳐진다. 경기마다 선수들의 혼신을 담은 기술과 전통 무술의 미학이 어우러져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김천, 스포츠와 지역경제의 교차점대회 기간 동안 약 5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김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도전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우슈의 정수, 김천에서 다시 태어나다”김천에서 열리는 이번 우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김주록 회장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어우러진 스포츠 문화 축제다. 전국의 우슈인들과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에서, 대한민국 우슈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듯하다.
“우슈는 내 삶의 일부였습니다” – 김주록 회장의 회고“우슈를 처음 만난 건 30년도 더 된 일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죠. 중국영화에서 본 쿵푸의 움직임에 매료되어 문을 두드렸는데, 그 순간부터 제 인생은 바뀌었습니다.”
김천시 우슈협회 김주록 전)회장은 우슈를 ‘삶의 철학’이라 말한다. 격렬함 속의 절제, 빠름 속의 고요함. 몸을 움직이지만, 마음을 닦는 무예. 그것이 바로 그가 사랑한 우슈였다.
“우슈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사람을 만들고, 공동체를 단단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천에 우슈를 뿌리내리고 싶었습니다.”김 회장은 그 열정 하나로 수십 년을 달려왔다. 선수, 지도자, 협회장, 그리고 봉사자. 어떤 역할에서도 그는 ‘우슈의 가치’를 지역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처음엔 우슈가 생소해서, 선수 한 명 모집하기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만나 설명하고, 체험 수업도 하고, 대회도 열었죠. 그렇게 하나하나 쌓아올린 겁니다.”그 결실이 바로 올해 김천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종별우슈선수권대회다. 전국에서 500명이 넘는 선수단이 모이는 대규모 대회. 김천시와 체육회, 각 단체의 협조를 끌어내기까지 김 회장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이 대회는 저 혼자 만든 게 아닙니다. 김천시의 이해와 협조, 체육회와 우슈협회 회원들의 헌신, 무엇보다 우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이 모인 결과입니다.”그에게 우슈는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다.“제가 없어도 김천에서 우슈가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 대회를 보고 자란 아이들이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되겠지요. 그게 제가 가장 바라는 바입니다.”김주록 회장의 눈빛은 여전히 단단하다. 우슈처럼, 흔들림 없는 정신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