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자랑스러운 딸, 황인서(한일여고 2학)양이 제8회 아시아태권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이라는 값진 쾌거를 이루며, 머나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고향 김천의 이름을 빛냈다.   황인서 양은 지난 6월 열린 ‘제21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품새대회’에서 여고 2학년부 단체전 1위,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총 512명의 중고등부 선수들이 출전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3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가슴에 품었다. 그리고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한 번 아시아 무대의 정점에 서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서는 깊은 감동을 전한다.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 한쪽 귀퉁이에서 혼자 조용히 울먹이던 황인서 양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 중 다소 아쉬운 작은 실수가 있었던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오랜 시간 외롭고 치열하게 달려온 지난날의 기억들이 한꺼번에 밀려온 듯, 참아왔던 감정의 둑이 무너진 순간이었다. 그 모습은 마치, 꾹꾹 눌러 참았던 눈물이 시간이 멈춘 듯 흘러내린 한 소녀의 성장의 기록이자, 고통과 인내가 깃든 진짜 승리의 순간이었다. 김천은 사실 태권도를 하기에는 여건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지도자도 마땅치 않고 훈련 환경도 뒷받침되지 않는 곳. 황인서 양은 그런 조건 속에서도 매일같이 구미의 체육관을 오가며 훈련에 몰두했고, 누구보다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그렇기에 이번 금메달은 더욱 값지고, 그 무게는 결코 단순히 목에 걸린 메달로 환산할 수 없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기쁨 뒤에는 김천 체육계가 마주한 현실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은 충분한가? 잠재력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포기하지 않도록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황인서 양의 눈물은 단지 감동의 눈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우리 지역이 준비해야 할 미래를 향한 경고이자 메시지이기도 하다. 김천에서 자란 아이들이 김천에서 꿈을 이루고, 김천의 이름으로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체게적인 관리와 지원이 있어야 하겠다.   태극기를 목에걸고 밝고 환한 모습으로 해맑게 웃고 있는 황인서양의 모습에서 인간승리의 아름다운 모습이 엿 보인다.   ★황인서 학생,최근 주요 수상 실적★※제24회 여성가족부 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2025. 3)–고등부 단체전 금메달(1위)※제35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2025. 4)–여고2학년부 동메달(3위)※제3회 전주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2025. 5)–여고2학년부 금메달(1위)※제16회 나사렛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2025. 6)–고등부 단체전 금메달(1위)※제21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품새대회(2025. 6)–여고단체전 금메달(1위)※제8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국가대표 선발전> (2025. 6)–여자부3위/국가대표 출전권 획득,    
최종편집: 2026-06-21 23:49:1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하트뉴스본사 : 김천시 양금로 194 상가1층 하트뉴스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북, 아00807 등록(발행)일자 : 2024년 9월 24일
발행인 : 이남주 편집인 : 이남주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남주 청탁방지담당관 : 이남주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남주 Tel : 010-3229-4836e-mail : leebada6@daum.net
Copyright 하트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