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시아태권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황인서 선수(한일여고 2학년)를 김천 하트뉴스 사무실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후에는 기념 촬영도 진행되며, 김천의 스포츠 인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꿈에 대해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
1. 대회와 수상에 대한 소감Q. 금메달을 수상한 소감은요?“사실 마지막 두번째 품새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어요. 그게 마음에 걸려 속상했지만, 다행히 점수 차가 꽤 나서 금메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아쉬움도 남았어요.”
Q. 단체전에서 팀워크가 중요한데, 팀원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세 명 모두 지역도 다르고, 각 도장에서 배운 스타일도 달랐기 때문에 처음엔 맞추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선발 이후부터 대회까지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이었지만, 전국대회 때마다 모여 꾸준히 연습했고, 전지훈련 기간에는 코치님들이 세세하게 조언해 주셔서 점점 호흡이 맞춰졌어요. 대회 때는 자신감이 생겼죠.”
Q.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단체전이다 보니 무엇보다 팀원들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했어요. 속도, 파워, 타이밍까지 세세하게 맞추는 데 집중했어요.”
2. 태권도와의 첫 만남, 성장의 시간Q.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요?“어릴 땐 체구가 작고 몸도 약해서, 부모님께서 건강을 위해 도장에 보내셨어요. 오빠와 함께 4살 때 처음 시작했죠. 처음엔 선수 생각 없이 재미로 다녔는데, K-TIGERS 시범단 활동을 하며 품새의 매력에 빠졌어요. 결국 중3 때 시범단을 그만두고 품새 선수의 길을 선택했고, 지금의 신현창 관장님을 만나면서 정말 많은 성장을 하게 됐습니다.”
Q. 지금까지 운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면서 제 부족한 부분이 잘 안 됐을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하지만 국가대표로 확정됐던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에요.”
Q. 하루 일과나 훈련 강도는 어떤가요?“훈련 강도를 정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설렁설렁하지는 않아요. 김천에서 학교수업을 마치면 바로 구미에 있는 도장으로 가서 운동을 해요. 주말도 따로 쉬는 날 없이 훈련하고 있어요.”
3. 가족, 스승 그리고 응원Q. 금메달 수상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누구였나요?“신현창 관장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그리고 항상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들도요.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정말 그분들 덕분이에요.”
Q. 지도자와 가족의 역할은 어떤 의미였나요?“관장님과 부모님의 응원은 제게 정말 큰 힘이 되었고, 1등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에요.”
4. ‘김천의 딸’이라는 수식어에 대하여Q. ‘김천의 딸’이라는 말, 어떤 느낌인가요? 학교와 주변에서의 많은 지지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금메달을 따오면 현수막도 달아주시고,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 함께 기뻐해 주세요. 그래서 ‘김천의 딸’이라는 표현이 부담보다는 영광으로 느껴졌어요. 다만, 품새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부족한 것 같아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Q. 김천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이 경기에 영향을 줬나요?“김천보다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이 더 컸어요.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했죠.”
5. 앞으로의 목표와 메시지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내년에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 선발되고, 세계 무대에서도 1등이라는 결과를 꼭 이루고 싶어요.”
Q. 태권도 외에 개인적인 관심사는요?“지금은 태권도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다른 관심사는 딱히 없어요.”
Q. 태권도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어떤 목표든 반드시 이룰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6. 기억에 남는 순간들Q.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금메달을 따고, 태극기를 들고 팀원들과 함께 코트를 뛰었던 순간이요. 정말 짜릿했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Q. 금메달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정말 수고했다고 해주셨어요. 응원받는다는 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황인서 선수와의 인터뷰는 김천 하트뉴스 사무실에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기념 촬영까지 함께하며, 김천의 스포츠 꿈나무가 세계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김천의 딸’,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랑’으로서 그녀가 걸어갈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빛나길 응원하며, 김천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성장하는 선수의 꿈에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