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의 개성파 보컬리스트 브루스 디킨슨(Bruce Dickinson)이 오늘(8월 7일)로 만 67세를 맞았다.
1958년 영국 노팅엄셔 주 워크솝에서 태어난 그는 본명 폴 브루스 디킨슨(Paul Bruce Dickinson)으로, 독보적인 보컬 스타일과 무대 장악력으로 ‘메탈계의 목소리’라 불린다.디킨슨은 1979년 밴드 ‘샘슨(Samson)’을 거쳐 1981년 아이언 메이든에 합류했다. 그해 발매된 《The Number of the Beast》 앨범은 메이든의 전성기를 여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993년 잠시 솔로 활동을 위해 밴드를 떠났으나, 1999년 복귀 이후 현재까지 메이든의 중심축을 맡고 있다.그의 솔로 경력 또한 화려하다. 1990년 발표한 Tattooed Millionaire로 영국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Accident of Birth, The Chemical Wedding등 실험적이면서도 강렬한 작품을 잇달아 발표했다. 올해 3월에는 19년 만의 신보 《The Mandrake Project》를 내놓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음악 활동 외에도 그는 상업용 여객기 조종사, 펜싱 선수, 방송 진행자, 작가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해 왔다. 특히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베테랑 펜싱 대회에서 13위를 기록, 여전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2015년 후두암 투병을 겪었지만 완치 후 무대로 돌아온 그는 팬들에게 “인생은 끝없는 비행이며, 멈추지 않는 도전이 곧 생명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브루스 디킨슨은 여전히 전 세계 무대를 누비며,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헤비메탈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오늘 그의 67번째 생일은 음악 팬들에게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멈추지 않는 열정’의 상징을 되새기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