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강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사계절 나눔 봉사단이 준비한 특별한 여름밤의 무대가 김천의 하늘을 수놓았다.   식전 행사로 울려 퍼진 우석수 단장의 풍물놀이(풍사모)는 북과 장구의 힘찬 가락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어 이영순 사회자의 따뜻한 진행 속에 열린 “시민을 위한 한밤의 음악회”는 12팀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졌다. 행사장을 방문한 배낙호 시장은 “이렇게 뜻깊은 작은 음악회를 열어주신 사계절 나눔 봉사단과 박종배 회장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예술회관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더 큰 무대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열정과 봉사로 함께해 주신 장구팀을 비롯한 여러 팀들께도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건강이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늘 건강 지키시고, 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나영민 김천시 의회 의장은 “깊어가는 여름밤, 사계절 나눔 봉사단이 마련한 아름다운 공연이 시민 여러분께 더위를 잊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오신 박종배 단장님과 단원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이 공연이 김천 시민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기쁨의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날 배낙호 시장은 무대를 지켜보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공연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배낙호 시장은 앞으로 김천시가 사계절 나눔 봉사단의 숭고한 활동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해 공연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발언에 현장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차며, 봉사단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했다. 박종배 회장은 감사의 인말을 통해 “무더운 여름밤,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계절 나눔 봉사단은 작은 재능과 마음을 모아 시민 여러분께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오늘 공연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김천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의 마음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무더위도 잊게 할 열정의 공연이 여름밤 강변공원 특설무대를 환히 밝혔다. 사계절 나눔 봉사단이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게 하며 진한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먼저 북난타 공연은 이윤정 보스타 팀과 6명의 출연자가 무대에 올라 연주곡 ‘장천’을 비롯해 ‘아파트’, ‘트위스트 고고’를 힘차게 두드리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북채가 하늘을 가르며 울려 퍼지는 타악의 울림에 시민들은 저절로 박수를 치며 흥겨운 리듬에 빠져들었다. 이어진 가수 권오정의 무대에서는 나훈아의 ‘짜다리 잘난 것도 없는데’와 진성의 ‘가지마’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함성과 함께 앙코르를 외쳤다. 한국무용 ‘창부타령’무대에 선 한금순 씨와 무용수들은 은은한 춤사위와 고운 선율로 무대 위에 고전미를 더했다. 화려한 한삼이 공중을 그리며 물결치자 장내는 한순간 고요 속의 아름다움에 젖었다. 또한, 사물놀이 공연에서는 최은옥 씨와 사물패 동아리가 ‘청사초롱’을 연주하며 경쾌하고 힘찬 가락으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북, 징, 꽹과리, 장구가 어우러지는 소리에 시민들은 전통의 흥취를 만끽했다. 분위기를 바꿔 섹소폰 연주자 김수정이 무대에 올라 ‘목포의 완행열차’, ‘사랑의 비를 맞아요’를 선율 가득 울려 퍼지게 했다. 차분하면서도 애잔한 색소폰 소리가 무대 위를 감싸자 관객들은 숨소리조차 줄이며 감상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영순 사회자는 진행뿐 아니라 직접 노래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윤경희의 섹소폰 연주가 이어져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강렬한 타악 퍼포먼스인 일타장구 공연에서는 강서희, 이은서가 등장해 ‘나무꾼’과 ‘타령 메들리’를 파워풀하게 선보였다. 북을 두드리는 박력 있는 손길과 리듬감 있는 춤사위에 장내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사계절 나눔 봉사단의 중심, 박종배 단장도 무대에 올라 ‘사랑의 비를 맞아요’와 ‘붉은 입술’을 열창했다. 단장의 진심 어린 가창은 봉사단을 이끄는 그의 열정만큼이나 뜨겁게 울려 퍼졌다. 이어 박현주와 무용수들의 한국무용 & 설장구 무대가 이어졌다. 장구 장단과 함께 어우러진 춤사위는 고운 선과 힘이 함께 묻어나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무대의 절정을 장식한 가수 한금순은 ‘단심이’, ‘먹물 같은 사랑’, ‘아미새(여자 디스코 메들리)’를 열창했다. 그녀의 무대는 애절함과 흥겨움이 동시에 느껴졌고, 관객들은 손뼉을 치며 함께 따라 불렀다. 한편, 공연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손뼉을 치고 흥겹게 춤을 추며 공연자들과 한 몸이 되어 여름밤의 축제를 만끽했으며, 주최측에서 준비한 많은 선물들은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누어 돌아갔으며, 마지막으로 섹소폰 연주자 김갑수씨가 무대에 올라 여운 가득한 선율을 들려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무대 위로 퍼지는 색소폰 소리와 함께 여름밤 공연은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최종편집: 2026-06-22 0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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