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의 평범한 유모였던 리틀 에바(Little Eva)가 단 하루 만에 세계적인 팝 스타로 떠올랐다. 인기 작곡가 듀오 제리 고핀과 캐롤 킹의 집에서 아이를 돌보던 19세 소녀는 우연한 기회에 녹음한 데모 테이프로 인생을 바꿨다.
“춤 좀 보여줄래?”라고 핀이 던진 가벼운 부탁에 에바는 거실에서 경쾌하게 몸을 흔들었고, 그 모습은 두 작곡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바로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송 〈The Loco-Motion〉이다.
1962년 여름, 이 노래는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를 휩쓴 ‘춤 열풍’의 중심에 섰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리듬에 거리는 자연스레 무도장이 되었고, 10대들의 청춘은 더 자유롭고 대담 해졌다.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단순한 동화와는 달랐다. 녹음 당시 리틀 에바가 받은 보수는 겨우 50달러. 그러나 그녀의 목소리와 에너지는 1960년대 초 미국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남았고, 오늘날에도 〈The Loco-Motion〉은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댄스 넘버로 기록되고 있다.1962년 8월 25일, 평범한 한 소녀의 꿈은 우연한 한순간에 팝 음악의 역사가 되었고, 그날은 지금까지도 ‘팝계의 신데렐라 스토리’로 회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