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밥축제에 차질이 없도록 충분한 생수를 공급해 관광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되면서, 오는 25~26일 열리는 ‘김천김밥축제’ 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속한 조치에 나선 것이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관내 한 정수장에서 실시한 정기 수질검사 중 지난 22일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개체가 발견됐다. 해당 검사는 매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즉시 추가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23일 배수지 3곳과 수용가 1곳에서 추가로 깔따구 의심 유충이 확인됐다.이에 김천시는 곧바로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에 상황을 보고하고, 현장 지원 및 역학조사를 요청했다. 현재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김천시는 원인 규명 전까지 ▲정수장 및 배수지 전반의 위생관리 강화 ▲필터 역세척 주기 단축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염소 소독 강화 등 유충 제거와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문제가 된 정수장의 수돗물은 김천시 동지역(율곡동 제외)을 비롯해 농소면, 남면(일부), 개령면, 감문면, 어모면, 봉산면, 대항면, 감천면, 조마면, 구성면(일부)등에 공급되고 있다.이와 함께 김천시는 수돗물 사용 자제 권고와 더불어, 김밥축제장에 생수 20만8천 병, 유치원과 학교에 15만 병, 각 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리터 생수 1만8,240병을 긴급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축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정수장 위생관리와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