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수도정비계획(부분변경)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1944년 설치 이후 80년 가까이 김천 시민의 식수를 책임져 온 황금정수장에 대한 전면 재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하루 4만9천 톤 규모의 정수처리시설을 신설 수준으로 재구축하는 대규모 인프라 개선사업이다. 시는 장기간 운영으로 인한 설비 노후화, 처리 효율 저하, 잦은 유지관리 비용 증가 등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인구 변화와 미래 수돗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황금정수장은 수차례 보완과 유지관리를 통해 기능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들어 전반적인 시설 피로도가 한계에 달해성능 저하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특히 지난 10월,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며 시민들의 식수 공급에 직접적인 차질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단순 위생 문제를 넘어 ‘기존 정수 시스템의 근본적 개편이 시급하다’는 여론을 더욱 확산시킨 계기가 됐다. 김천시는 상수도가 시민의 일상과 건강, 안전을 책임지는 가장 핵심적인 생존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본 사업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 국회의원과의 예산·절차 공조, 전문기관과의 기술적 검토 병행, 각 단계별 행정절차의 단축 및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사업이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배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이번 사업의 필요성과 시의 향후 추진 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① “시민의 물 안전, 어떤 행정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배 시장은 상수도 문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만큼 더 이상 임시방편이나 부분 보수로는 해결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② “황금정수장 문제는 시의 미래 먹거리와도 연결된 인프라”그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은 단순한 위생 문제가 아니라 도시 성장, 기업 유치, 주거환경 개선 등 김천시 중장기 전략의 핵심 자원이 된다고 강조했다.③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투명하게 추진”배 시장은 예산 확보와 공정 절차를 위해 중앙부처·국회와의 협의 체계를 이미 가동 중이며, 공사 과정에서 시민 불편 최소화, 안전한 시공, 철저한 품질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책임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④ “이번 재건설은 ‘김천 물 안전시스템’을 새로 만드는 일”그는 황금정수장 전면 재건설이 단순한 시설 교체가 아니라, 향후 수십 년간 김천의 물 안정성을 보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작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천시는 정밀 설계, 환경·안전 영향 평가, 단계별 공정 발표, 시민 대상 정보 공개 등을 통해 향후 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기간 중 수돗물 공급 체계에 문제가 없도록 비상 공급 시스템과 긴급 대응 계획도 병행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6-06-21 18: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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