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오후 8시, 김천 직지사 일원에서 `직지사 반딧불이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여름밤을 수놓는 반딧불이의 신비로운 빛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특별한 생태문화 행사로 마련된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물과 건강한 숲이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지표 곤충이다. 작은 몸에서 뿜어내는 빛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건강한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음을 알려주는 생명의 신호이기도 하다.예로부터 반딧불이는 희망과 배움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반딧불이의 빛으로 공부했다는 `형설지공(螢雪之功)`의 이야기처럼, 작은 빛은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전해왔다.이번 축제에서는 반딧불이 관찰과 함께 황악산 반딧불이 사진전, 김천지역 자생 반딧불이 지도 만들기 참여자 모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생 반딧불이 서식지 조사 활동은 김천의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동기 전 시의원은 "반딧불이 한 마리의 작은 빛이 숲을 밝히고, 그 빛이 모여 세상을 밝히듯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더 아름다운 김천을 만든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깊어가는 여름밤, 별빛보다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자연의 선물.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직지사를 찾아 반딧불이가 전하는 생명의 빛과 감동을 직접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한 마리의 반딧불이가 희망이 되고, 수많은 반딧불이가 축제가 되는 밤. 6월 13일, 직지사에서 자연이 선물한 가장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종편집: 2026-06-21 17: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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